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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민석 의혹 소명 없어, 자진사퇴 해야"…與 "국민 적격 판정 내려"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15:14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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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 임명 강행...정부 몰락 서막될 것"
민주 "국힘 '이재명 흠집내기' 열올려...대선 불복 수준"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여야가 2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두고 공방전을 이어갔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의혹 소명 없이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며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인준안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종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26 pangbin@newspim.com

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배준영·김희정·곽규택·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자의 임명 강행을 중단하라. 후보자는 본인의 말대로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이틀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무총리로서의 자질과 수많은 의혹들에 대한 후보자의 소명은 없었다"며 "국무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것이 확인됐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적인 역량을 찾아볼 수 없었음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기본 가치와 국민들에 대한 존중 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 사회적 갈등과 국민 통합에 큰 방해물이 될 것이고, 결국 이 정부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경제, 외교, 교육, 국방은 물론, 우리 청년들과 미래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없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의혹들만 쌓인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임명되는 것이 합당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배준영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저희에게 약속된 (인사청문회) 자료가 도달되면 언제든 청문회를 재개해 후보자 소명을 돕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후보자 측이 오만한 자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적격성을 끝까지 밝힐 것"이라며 "후보자가 스스로 적격성을 밝히지 못할 땐 반드시 사퇴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27 mironj19@newspim.com

앞서 민주당은 같은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의 인준을 재차 촉구했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무총리 인준도 중요하다.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며 "오늘 리얼미터에 따르면 응답자 중 54%가 김 후보자를 찬성했다. 국민들은 이미 적격 판정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김민석 후보자를 넘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새 정부 발목 잡는 수준을 넘어 대선 불복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손 놓고 기다리지는 않겠다. 민주당이 해야할 일을 속도감 있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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