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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키즈' 덕분에 쑥쑥 크는 고가 유모차 시장

기사입력 : 2017년05월24일 16:59

최종수정 : 2017년05월24일 16:59

[뉴스핌=이에라 기자] 저출산으로 한자녀 가정이 증가하면서 자녀에 투자하는 비용이 커지는 '골드키즈' 가 늘고 있다. 여기에 삼촌이나 이모 10명이 한 아이를 챙기는 일명 '텐포켓' 등도 증가하면서 유모차를 포함한 프리미엄 육아 시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브랜드 스토케는 애슬레저 타입을 반영한 유모차 컬렉션을 선보였다. 애슬레저는 일상복을 겸해 입을 수 있는 스포츠 웨어를 뜻한다. 

이 컬렉션은 신생아 시기가 지난 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이너시트 발 부분이 연장되었다. 머리를 가눌 수 있는 받침대 조절기능도 갖췄다.

또한 시트 커버와 이너시트, 캐노피에 통기성이 좋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할 수 있는 메시(mesh) 소재가 적용됐다. 더운 날씨에도 활용도가 높다.

미국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은 고소영 제시카알바 비욘세 등 국내외 유명 셀러브리티가 사용한 덕분에 입소문이 났다.

오르빗의 유모차 G3는 탄성과 복원력이 강한 엘라스토머 재질의 쿼드쇼크 서스펜션으로 거친 노면에서도 효과적인 충격 흡수가 가능하다. 

자외선을 99% 차단하는 풀 캐노피와 친환경 시트도 장착됐다. 1초 폴딩 시스템과 시트 분리가 필요 없는 360도 회전 양대면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올 초 강남 논현동에 오픈한 쇼룸에서는 오르빗 유모차와 함께 패니어, 일체형손잡이, 로커베이스, 윈터키트 등 프리미엄 액세서리 8종을 전시 중이다.

네덜란드 모빌리티 디자인 브랜드 부가부는 다양한 제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프랑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세바스찬 페로 니아크1와 함께 초현실적이고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부가부 바이 니아크1 컬렉션’을 완성했다.

부가부 바이 니아크1 컬렉션은 부가부의 ‘썬 캐노피’와 ‘맞춤 패브릭 세트’, ‘브리지 썬 캐노피’로 구성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업무 제휴를 맺고 키즈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부 ‘버팔로’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심경식 세피앙 그룹장은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고품질의 제품을 자녀에게 제공하려는 가치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의 경우 제품 외 다양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내용을 꼼꼼히 알아보고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사진=오르빗 공식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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