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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29.9만명…육아휴직 10%↑

기사입력 : 2017년05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1일 09:17

2016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가 임금피크제 등의 영향으로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시항목에 포함된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2215명으로 전년비 10%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30일 공시했다. 이번 정기공시는 2017년도 공공기관 지정 이후 첫 공시로, 332개 공공기관이 27개 항목에 대해 최근 5년간의 자료를 공시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29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기존 공공기관의 인력 증원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기관의 임직원 수가 추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는 임금피크제 시행에 따른 별도정원 증원으로 전년에 비해 정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전년대비 1118명(10.1%)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2215명이며, 남성사용자가 225명(28.4%) 증가했다.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이번에 처음 공공기관 공시에 포함됐다. 지난 2월 공공기관의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을 개정하면서 '일·가정양립 지원제도 운영현황' 항목이 신설됐다.

신규채용 규모는 2만1016명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신규변전소 운전 등으로 전년대비 394명 늘어난 1413명을 채용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보험 사업량 증가로 전년대비 360명늘어난 873명을 채용했다.

비정규직은 전년대비 5282명(12.6%) 감소했다. 비정규직 규모는 그간 정부의 정규직 전환 노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전체 공공기관 부채는 499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6%p 하락한 167%로 나타났다. 총 자산은 798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조4000억원 증가했고, 자본은 당기순이익과 정부출자 등으로 22조8000억원 증가한 299조4000억원으로 공시됐다.

<자료=기획재정부>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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