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인 입국자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엔터투어리즘(entertourism. 엔터테인먼트와 투어리즘 합성어)분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성준원 신한금투 연구원은 23일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 금지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인 출국자 성수기가 시작되는 7~8월에는 항공노선 증편이 현실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절대적인 숫자는 월별로 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전체 중국인 입국자는 6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개선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종내 톱픽(TOP PICKS)은 하나투어와 호텔신라, 모두투어를 꼽았다. 그는 "출국자가 4월에 역성장 했음에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패키지는 각각 15.8%, 3.5% 성장했다"며 "5월 황금연휴 덕분에 2분기에도 패키지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국인 입국자 성장 수혜주인 면세점과 카지노는 지금부터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