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네타냐후 만난 트럼프 “러시아에 이스라엘 언급 안 해”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03:23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03:2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측에 정보원을 드러냈다는 보도와 관련, 러시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CNN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나는 결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다”며 “모두가 내가 그랬다고 말하는데 당신들은 또 잘못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에게 이슬람국가(IS)가 여객기에서 휴대용 컴퓨터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너무 많은 정보를 공유해 러시아 정보원이나 이란 또는 시리아가 미국에 정보를 제공한 정보원과 미국의 동맹국들이 시리아에서 IS의 내부 상황을 보고 있는 방법도 알아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 이 같은 정보를 전달한 측이 이스라엘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애초 보도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고 하진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측에 정보를 공유한 것은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권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보 전달이 전적으로 적절했다고 밝혔으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원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밀정보 협력은 훌륭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