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 보고 받고 NSC 소집 지시
[뉴스핌=정경환 기자] 북한이 21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북한은 불상 발사체 한 발을 발사했다"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즉시 대통령께 보고했고,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즉각 소집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정 실장은 상황 접수와 동시에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현 상황을 보고받고 있고, 필요한 조치 사안을 지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오후 6시에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이날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불상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알렸다.
한편, 현재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박 대변인은 "더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