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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농식품부, AI 방역 강화…농식품 100억달러 수출

기사입력 : 2017년01월06일 09:33

최종수정 : 2017년01월06일 09:43

청탁금지법 피해 최소화…쌀 직불제 개편 추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올해 조류 인플루엔자(A) 방역대책을 보다 강화하고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쌀 직불제 개편을 통해 수급 균형을 유도하고 지난해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손질에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업무계획'을 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7년도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는 우선 현안 과제인 AI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오는 4월 근본적인 가축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발생 가능성에 철저 대비하고 계란·가금류 수급안정을 통해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2018년까지 쌀 수급균형 달성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가공산업 육성, 사료용·복지용쌀 공급 확대등을 추진하고, 직불제 개편을 통해 쌀 적정생산 유도 및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쌀 수급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2월중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화훼·한우·외식 등 청탁금지법 영향 품목의 피해최소화를 위해 품목별로 소비구조 전환 및 유통구조 개선을 유도한다. 1월 중 주요 영향품목별 소비촉진 방안을 제시하고, 3월까지 중장기 산업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또 농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중국·할랄시장 등 주요시장에 대한 맞춤형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농기자재·브랜드 등 관련산업을 포함한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산업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농수산대학 정원을 오는 2018년까지 550명을 늘리고 2030세대 농지임대 지원 등 미래 핵심인력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또 종자·농생명·농기자재·반려동물 산업 등 신성장분야를 발굴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에 대응해 정책과 현장 중심의 R&D를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AI와 쌀 수급 등 당면 현안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국정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농식품 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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