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배당이냐 자사주 소각이냐…삼전닉스 반등 열쇠 된 주주환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2일 주가 급등으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 증권가는 양사 주주환원 재원을 삼성전자 131조8000억원, SK하이닉스 최대 100조원으로 봤다.
  • 시장서는 3분기 발표될 환원 규모와 방식이 반등 지속성을 가를 변수라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증권가 추산 '삼성 131조8000억', '하이닉스 최대 100조'
3년 누적 FCF 절반이 재원…배분 비율 따라 효과 갈려
외국계 IB "자본 배분 원칙 명확히 해야"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날 각각 6.68%, 5.54% 급등하면서 코스피도 3.68% 올라 6579.04를 기록했다. 다만 두 종목 주가는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각각 30%, 50%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내놓을 주주환원 정책의 규모와 실행 방식을 반등의 지속성을 가를 변수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은 현행 정책에 따른 삼성전자의 추가 환원 재원을 131조8000억원, 차기 정책의 연간 환원 규모를 최대 20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추가 환원 규모로는 약 4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이 제시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7% 오른 6438.50으로 출발해 장중 6600선을 넘어섰다. 오전 11시 57분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23번째다.

[AI 그래픽=양태훈 기자]

전날 코스피 시장의 강세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직접투자 검토와 지난달 급락에 따른 과매도 인식, 주주환원 확대 기대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테마섹은 과거 셀트리온 투자에서도 약 10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며 "지수가 아닌 개별 종목을 분석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잔여 재원 131조8000억…배분 방식은 미정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은 정기배당을 우선 지급한 뒤 3년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에서 정기배당을 뺀 잔여 재원을 특별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돌려주는 구조다. 회사는 연간 약 9조8000억원을 정기배당해 왔으며 올해 말 2024~2026년 정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2024~2025년 지급한 현금배당은 20조90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주당 374원, 총 2조4559억원의 2분기 정기배당을 결정했다.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액은 약 10조원으로 이 가운데 8조4000억원 어치는 소각 목적으로 집행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빌딩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시장의 관심은 남은 재원을 어느 쪽에 얼마나 배분할지다. DS투자증권은 현행 정책에 따른 추가 환원 재원을 131조8000억원으로 계산했다. KB증권은 차기 정책에서 연간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 규모의 환원이 이뤄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6년도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의 주요 사항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마련해 조만간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추가 환원 최대 100조, 3분기 발표에 쏠리는 눈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규모는 미래에셋증권이 약 40조원, 대신증권이 최대 100조원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FCF와 적정 현금 규모,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조달금 반영 여부에 대한 가정이 달라 추정치에 차이가 있다.

회사는 2025~2027년 누적 FCF의 50%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연간 고정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총 2조1000억원을 현금배당했다. 지난 7일에는 보통주 주당 375원, 총 2733억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특별배당과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한 방안을 3분기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FCF를 180조원, 연말 순현금을 173조원으로 추정했다. 적정 현금 100조원을 제외한 가용 재원 70조~80조원 가운데 절반을 환원하면 추가 환원 규모가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계산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말 순현금과 ADR 조달금 등을 고려하면 회사가 목표로 제시한 순현금 100조원을 조기에 달성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 100조원의 환원 여력을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 7월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이 나스닥 오프닝 벨 행사에 참여해 ADR 거래 개시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ADR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을 얼마나 상쇄할지도 변수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ADR 발행 과정에서 보통주 1779만주를 새로 발행했다. 이는 지난 2월 소각한 자사주 1530만주보다 249만주 많다.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어느 정도 상쇄할지가 결정되는 구조다.

다만 ADR 발행으로 조달한 약 40조원은 전액 생산시설과 장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직접 계산할 수 없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용인 Y2 팹과 청주 M17 팹 건설에 총 54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ADR 자금 유입으로 순현금 목표 달성 시기가 앞당겨질 경우 기존 현금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여력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발표안에서는 ADR 신주 발행에 따른 희석을 상쇄할 추가 소각 규모와 대규모 설비투자 이후 유지할 순현금 목표액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증권사 추산 환원 예상치 '최대 300조원'…시장이 그린 밑그림

증권사들이 제시한 주주환원 예상치는 수십조원에서 수백조원까지 차이가 난다. 적용 기간과 FCF, 설비투자, 적정 현금 수준에 대한 가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현금흐름을 325조5000억원, 시설투자를 62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올해 FCF는 263조2000억원이다.

현행 정책에 따른 3개년 누적 FCF의 50%는 161조3000억원이다. 여기서 3년간 정기배당 29조4000억원을 빼면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환원 재원은 131조8000억원으로 계산된다.

DS투자증권은 추가 환원 가능액의 15%를 특별배당에 사용할 경우 배당액이 19조8000억원, 주당 2936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2.1%, 우선주 2.9%다. 특별배당 비율을 40%로 높이면 배당액은 52조7000억원, 배당수익률은 각각 4.5%와 6.2%로 올라간다.

특별배당 비중이 커질수록 주주가 즉시 받는 현금은 늘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은 줄어든다. 삼성전자가 추가 환원액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어떤 비율로 배분하느냐에 따라 실제 환원 효과가 달라지는 구조다.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차기 정책에서 연간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연간 정기배당 9조8000억원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다. 다만 KB증권의 100조~200조원은 차기 정책에서 예상되는 연간 환원 규모다. 현행 3개년 정책의 누적 추가 환원액을 계산한 DS투자증권의 131조8000억원과는 적용 기간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FCF를 180조원, 연말 순현금을 173조원으로 추정했다. 회사 운영과 설비투자를 위해 남겨둘 적정 현금을 100조원으로 가정하면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70조~80조원이다.

이 가운데 절반을 환원하면 추가 환원 규모는 약 40조원으로 계산된다. 현 주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3.9% 수준이다. 주가가 고점에서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어 현금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소각의 효과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반영됐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재무 목표로 제시한 순현금 100조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올 2분기 말 순현금과 ADR 발행에 따른 자금 유입 등을 고려하면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최대 100조원을 투입할 수 있는 재무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 "2년 뒤 영업이익 최대 13배 전망…주가엔 아직 반영되지 않아"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외국계 투자은행(IB)과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본 배분 원칙과 실행 시기에 잇달아 의견을 내놓고 있다.

JP모건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275만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자본 배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주의 조정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각각 37만5000원과 260만원으로 유지했다. 야누스헨더슨은 SK하이닉스가 FCF의 최소 80%로 환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배율(PER)은 각각 4.2배와 3.6배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구성 종목의 21배 이상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는 향후 1년간 예상 순이익 1원당 삼성전자에는 4.2원, SK하이닉스에는 3.6원의 주가가 매겨졌다는 뜻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과 비교하면 두 회사의 주가가 예상 이익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2027년 추정 영업이익은 각각 575조원, 389조원으로, 2025년 대비 불과 2년 만에 삼성전자는 13.2배, SK하이닉스는 8.2배 급증할 전망"이라며 "8월 12일 종가 기준, 2027년 PER은 삼성전자 3.7배, SK하이닉스 3.2배에 불과해, 내년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는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사진
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