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프랑스 마크롱, 첫 내각 명단 발표.. "탕평 인사"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4:12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4:12

6월 총선서 다수당 지위 확보위한 포석 해석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총 22명의 각료를 임명했다. 좌우 남여 나이격차를 모두 고려한 탕평인사란 평가가 나온다.

에마뉘엘 마크롱 <사진=블룸버그통신>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내각 첫 국방장관에는 실비 굴라르 유럽의회 의원이 임명됐고, 경제장관에는 우파 정치인인 브뤼노 르메르가 뽑혔다.

법무장관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대선 전 후보 단일화를 이뤘던 민주운동당의 프랑수아 바이루 대표가, 내무장관과 외무장관에는 사회당 소속인 제러드 콜롬 리옹 시장과 장 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이 기용됐다.

신임 재무장관에는 공화당 출신 브루노 르 마레 전 농업장관이 지명됐다.

외신들은 이번 내각이 좌파와 우파를 두루 혼합하고, 연륜인사를 포진시켜 균형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22명의 각료 중 절반이 여성으로, 성비 역시 고르게 분포됐다.

일각에서는 오는 6월 11일과 18일 예정된 총선을 의식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현재 의석이 없는 마크롱 대통령이 공약 실현을 위해 필요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고자 이념과 정파를 아우르는 인사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안토니오 바로소 테네오인텔리전스 대표는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서 의석 과반을 채우고자 정치적 균형을 취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재무장관과 예산장관을 중도우파 인사로 기용한 것은 공화당을 양분하려는 시도로 보이며, 무엇보다 르 마레 재무장관 지명은 개혁에 대한 의지 신호를 독일에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