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에 묶인 한화 이글스, 비야누에바(사진) QS불구 2승 실패... 넥센은 3G 연속 1점차 승리. <사진= 뉴시스> |
최원태에 묶인 한화 이글스, 비야누에바는 QS불구 2승 실패... 넥센은 3G 연속 1점차 승리
[뉴스핌=김용석 기자] 넥센이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3경기 연속 1점차 승리를 이어 나갔다.
이날 한화 선발 비야누에바는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행진을 이어갔지만 승수는 획득하지 못했다. 비야누에바는 4월 한달 동안 5경기에서 네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했지만 그가 등판하면 타자들의 방망이가 신통치 않았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18이닝 4피안타 8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4패)을 획득 ‘차세대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였다.
1회말 넥센은 윤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 1-0으로 앞선 5회말 1사1루 상황서 서건창이 비야누에바의 4구째를 받아쳐 110m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서건창의 시즌 2호 홈런.
김태균은 5회 이날 팀 첫 안타를 쳐내 1루를 밟아 KBO리그 신기록 7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 나갔다.
최원태에게 꽁꽁 묶인 한화는 8회 양성우와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1점차로 추격했다. 양성우는 최원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그의 타구를 중견수 박정음이 공을 빠트렸고 박정음은 3루까지 내달았다. 7회 송광민에 이어 한화의 3번째 안타였다. 이후 하주석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냈다.
넥센은 8회말 2사1,3루 김범수, 안영명에 이은 4번째 투수 정우람을 상대로 대타 김웅빈이 나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1점차 격차를 유지, 승리를 일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