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OCN '터널'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최진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터널' 최진혁이 동료 배우 윤현민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OCN '터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배우 최진혁, 이유영, 윤현민, 신용휘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최진혁과 윤현민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최고의 브로맨스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에 최진혁은 "윤현민이 저와 동갑이다. 사실 잘 안 맞을 수도 있는데 다행히 서로 호흡이 맞는다. 윤현민은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하다. 이런 배우는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윤현민은 "시청률이 잘 나와서 기분 좋은 것 보다 최진혁이란 좋은 친구를 얻은 것 같아 행복하다. 최진혁은 동갑이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좋은 배우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화답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OCN '터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현민, 이유영, 최진혁(왼쪽부터) <사진=CJ E&M 제공> |
이유영은 연인 김주혁을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이 바빠서 그동안 만날 시간이 없었다"며 "전화 통화는 종종 한다. 드라마 너무 재밌다고 다음 회에 대해서 묻기도 한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터널' 12회는 평균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신용휘 PD는 "드라마는 종합 예술이다. 좋은 글을 써주는 이은미 작가를 비롯해 연기해주는 배우들, 스태프들이 열심히 임해주는 것이 큰 원동력이다. 한 장면 나오기까지 열심히 임해주는 배우들과 제 무리한 요구도 믿고 잘 따라주는 스태프들에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터널'은 1980년대 연쇄살인범을 쫓던 주인공 박광호가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형사 추리물이다. 13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