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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1분기 선방...게임 '견조'·신사업 '순항'

기사입력 : 2017년05월12일 10:24

최종수정 : 2017년05월12일 10:24

영업이익 92억원·매출 2267억원·당기순이익 120억원
게임 및 기타부문 고른 실적... IP 신작 출시 등 하반기도 기대

[ 뉴스핌=성상우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 부문인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해외 실적과 '벅스'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92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66억8300만원으로 1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4500만원으로 50.8% 감소했다.

<자료=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은 ▲게임부문과 ▲기타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중 게임부문 매출은 모바일게임과 PC 온라인게임으로, 기타부문은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타 항목으로 나뉜다.

주력사업 부문인 게임부문 매출은 12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이 중 모바일게임 부문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 등 주요작의 안정적 실적에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출시한 '컴파스'의 신작 효과가 더해져 매출 710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 부문은 게임성 개선 노력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556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부문 매출은 지난해 대비 21.9% 증가한 1001억원이다. 음원서비스 '벅스', 웹툰 서비스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매출 3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성장했다. 기술사업과 기타 사업도 각각 14.7%, 46% 늘었다. 다만 쇼핑 등 커머스사업 매출은 38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초 물적분할을 단행한 간편결제 페이코(PAYCO) 서비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페이코의 1분기 거래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250% 상승했으며 4월 한 달간 거래금액이 1500억원을 돌파해 누적 거래액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반기엔 '툰팝'과 '크리티컬옵스'를 비롯,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다양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커머스 및 신사업 관련해선 결제창 제휴 대상 신용카드사를 확대하고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을 신규 가맹점으로 추가하는 한편, CU와 미니스톱 등 편의점들을 포함해 프랜차이즈 중심의 오프라인 서비스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진 대표는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의 경우, 단순히 결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와 금융의 허브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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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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