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송현아' '신시아' '송트리'가 누구에요?

기사입력 : 2017년05월12일 11:29

최종수정 : 2017년05월12일 11:29

송도 현대 아울렛·신세계 시흥 아울렛 애칭
지역맘 커뮤니티서 인기공간이 신조어로 탄생

[뉴스핌=이에라 기자] "오늘 송현아에서 나이키 득템했어요", "신시아는 아기 데리고 가기 좋아요"

얼핏 들으면 여성 이름처럼 들리는 '송현아'와 '신시아'는 최근 인천과 경기도 지역 커뮤니티에서 가장 핫한 신조어다.

송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을 뜻하는 '송현아'와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을 가리키는 '신시아'는 젊은 아울렛족들이 직접 지어준 애칭이다.

회원수가 15만명이 넘는 한 인천 지역 커뮤니티 카페글에 송현아와 신시아와 유독 눈에 띄는 이유다.

현대 송도 아울렛은 홈페이지나 전단지 등을 통해서도 '송현아'로 표기하며 이벤트를 알리고 있다. '송현아 득템찬스·송현아 행사장'으로 지역 커뮤니티들로부터 얻은 애칭을 공식적으로 활용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오픈 초에는 전단지 등에 송현아로 기재하지 않았지만 2~3달 전부터는 송현아로 송도 아울렛을 기재해왔다"고 설명했다.

사진 위부터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이들 아울렛은 1차적인 지역 커뮤니티의 젊은 주부들이 평일에도 찾을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는 거리에 있다는 장점과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란 이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현대 송도 아울렛은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영업면적만 1만5000여평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표방한 곳이다. 지난 1년간 일평균 3만~5만명이 방문했고, 주말에는 5~7만명이 송도점을 찾았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지하 매장을 바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인천은 물론 경기도 부천이나 시흥, 광명, 군포, 안양, 의왕, 화성 등 경기 서남부 상권 고객까지 흡수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명품과 중저가 SPA를 아우르는 패션 매장들과 키즈 및 놀이공간, 유명 맛집등을 입점시켜 30~40대 가족 단위가 들르기 좋다는 아울렛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지난 1년간 매출도 30~40대 비중이 70%를 넘었다.

이제 갓 오픈 한달이 된 신세계 시흥 아울렛도 벌써 방문객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평균적으로 하루 5만명이 찾은 셈이다. 시흥을 포함해 안산, 인천, 부천, 광명, 안양, 의왕, 오산, 수원 등 반경 30Km 내 방문객이 전체 약 70%였다.

영업 면적만 1만3000여평으로 국내외 브랜드 220여개가 입점했다. '힐링리조트','지역특화','가족친화' 세가지가 신시아의 추구 전략이다.

스페인 해안가 마을 컨셉의 이국적인 건축양식으로 어린이 놀이터나 풋살경기장 등이 있고, 곳곳에는 유럽식 카페테라스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미즈컨테이너, 문배동 육칼, 봉피양 등 유명 맛집 등을 입점시켜 평일 고객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신세계 시흥 아울렛의 평일 방문객수는 약 50%로 여주 파주 부산 보다 상대적으로 20%포인트 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 지역 카페 등에서는 '송트리'도 아울렛족들 사이에 뜨는 애칭이다. 송트리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를 딴 약자다. 송트리는 지난달 말 인천 송도에 그랜드오픈한 복합쇼핑공간이다.

그라운드(쇼핑, 영화관, F&B), 언더(다이닝, 엔터테인먼트, 문화광장), 파크(스포츠필드, 스카이전망대, 힐링언덕) 세가지 스트리트를 갖췄단 뜻에서 트리플스트리트라는 이름을 불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