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니퍼트 10K 4승’ + 선발 전원 안타로 3연패 탈출. <사진= 뉴시스> |
두산 베어스 ‘니퍼트 10K 4승’ + 선발 전원 안타로 3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210만달러 투수' 니퍼트가 10K 탈삼진쇼를 펼쳐 최근 4경기서 3승을 써냈다.
두산 베어스의 니퍼트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니퍼트는 3월31일 잠실 한화이글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첫승을 올린 이후 내리 패전, 그의 나이 36세를 감안해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지만 이후 완벽투 행진으로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탈삼진 10개는 올 시즌 니퍼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이날 니퍼트는 최고 시속 153㎞의 빠른 볼과 130㎞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을 올렸다.
타선도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2회 2사 만루서 민병헌과 오재원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만든 두산은 3회 최주환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7회 1사 1루에서 양의지의 적시 2루타와 무사 1,3루에서 민병헌의 안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