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화학사업 선방
바이오사업 연구비 증가로 실적 '뚝'
[뉴스핌=방글 기자] 이수화학(대표이사 류승호)은 1분기 영업이익이 62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3%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CI=이수화학> |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5% 증가한 4051억원, 당기순이익은 62.96% 줄어든 25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 별로는 화학사업이 73억원, 건설사업이 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바이오 사업이 1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수화학은 화학 사업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원재료 가격 상승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지만 주요 원재료인 벤젠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환율 하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1분기 지연됐던 판매가격 상승이 3월 이후 본격 반영되고 있는 데 따라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동절기 계절적 요인으로 공정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사업은 항암신약 임상시험 준비에 따라 연구비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