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4일 한국이 중국경제의 재조정 및 국내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가 발표한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보다 0.2%p 낮은 2.5%로 전망됐다.
ADB는 올해 한국이 중국 경제의 재조정과 국내정치 불확실성으로 작년보다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은행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2.6%)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전망치(2.7%)보다 낮은 수치다.
반면 내년에는 정치적 안정성을 회복함에 따라 2.7% 성장할 것으로 봤다.
올해와 내년 아시아 역내 경제성장률은 작년보다 0.1%포인트(p) 낮아진 5.7%로 전망했다.
ADB는 역내 국가들이 美 금리인상 등 선진국 경제의 정책기조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인 위험은 관리 가능하나, 급격한 자본유출의 파급 효과 및 환율 변동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ADB, 지역별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17년, ’18년) <자료=기획재정부>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