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리반 웨이버 공시로 ‘팀 최고액 투수 퇴출’... 넥센 “빠르면 이번주 새 외국인 영입”. <사진= 넥센 히어로즈> |
오설리반 웨이버 공시로 ‘팀 최고액 투수 퇴출’... 넥센 “빠르면 이번주 새 외국인 영입”
[뉴스핌=김용석 기자] 110만달러 투수 오설리반이 방출됐다.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3일 팀 역대 최고 몸값 투수 션 오설리반(30·미국)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오설리반은 2008년 넥센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110만달러에 영입한 구단 최고액 투수였다. 넥센은시속 150㎞ 초반대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오설리반이 팀의 든든한 1선발을 해줄 것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팀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38)은 90만달러.
한국 무대에서 오설리반은 3경기에 등판해 2패 8이닝 동안 43명의 타자를 상대, 1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패 평균자책점 15.75를 기록했다. 결국 넥센은 지난달 중반 오설리반을 불펜 투수로 돌리기도 했지만, 결국 방출 결정 케빈 마켈에 이어 ‘퇴출 2호’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넥센 측은 “오설리반보다는 대체 외국인투수가 팀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했다. 빠르면 이번주 내에 새 외국인선수 영입이 가능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