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지지율 분석] 안철수 20.9% vs 홍준표 16.7% '오차범위 내'…문재인 42.6% '독주'

기사입력 : 2017년04월30일 13:12

최종수정 : 2017년04월30일 13:12

안철수 1.9%p 하락·홍준표 3.7%p 상승…문재인 1.8%p 떨어져
심상정 0.1%p 오른 7.6%·유승민 0.2%p 내린 5.2%

[뉴스핌=정경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 사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위권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이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30일 CBS노컷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일~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20.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4월 24~26일) 때 보다 1.9%p 떨어진 것으로, 지난 10일 최고치(38.2%)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홍준표 후보는 3.7%p 끌어올리며 16.7% 지지를 획득,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이내로 좁혔다.

리얼미터 측은 "안철수 후보의 하락과 홍준표 후보의 상승은 보수층 표심의 이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수층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3.4%p 내린 반면 홍준표 후보는 6.2%p 올랐다.

'보수적 이념성향을 가졌다'는 응답자 사이에서 안철수 후보는 6.1%p 하락했지만, 홍준표 후보는 8.3%p 상승했다.

연령별로도 보수층이 많은 60대 이상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7.5%p 떨어졌고, 홍준표 후보는 8.4%p 올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왼쪽부터). <사진=뉴스핌 DB>

2위권 싸움엔 아랑곳없이 문재인 후보는 여유있게 1위를 달렸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 42.6%를 기록, 독주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 다만, 직전 조사 때보는 1.8%p 하락했다.

문재인 후보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50대에서 35.2% 지지를 얻어, 안철수 후보(26.5%)와 홍준표 후보(20.4%)를 앞섰다.

지역별 지지율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호남지역에서 51.4%로, 안철수 후보(31.7%)를 큰 차로 따돌렸다. 충청지역에서는 37% 지지율로, 안철수 후보(20.1%)와 홍준표 후보(20.8%)를 여유있게 눌렀다.

그 외 이번 조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0.1%p 오른 7.6%,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0.2%p 내린 5.2%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문재인 후보 44.6%, 안철수 후보 20.7%, 홍준표 후보 16.9%, 심상정 후보 7.8%, 유승민 후보 4.7%, 순이었다.

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6%, 국민의당 18.6%, 자유한국당 15%, 정의당 8.9%, 바른정당 4.6%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상대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