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지지율 분석] 文 44.4%, 安 22.8% '더블스코어'...文 '독주 체제'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09:10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09:10

文 44.4% vs 安 22.8%로 21.6%p 차이
洪 13.0%로 安과의 격차 한 자릿수대로 좁혀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지지율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배' 가까은 차이로 따돌렸다. 양강구도에서 문재인 후보 독주체제로 흐르는 모습이다.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한 자릿수대 격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양강' 평가가 무색해졌다.

27일 CBS노컷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 44.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안철수 후보는 22.8%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 대비 문재인 후보는 2.3%p, 안철수 후보는 5.6%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8.3%p에서 21.6%p로 벌어졌다. 문재인 후보가 거의 배로 앞서며 독주 체제가 강화되는 상황이다.

문재인 후보는 호남에서 55%를 넘어서는 등 강원을 제외한 모든 권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17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후보는 조사일 기준으로 지난 10일까지 8일 연속 상승했다가, 이후 26일까지 11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호남에서 30%대 초반으로 내리는 등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그 사이 3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약진했다.

홍준표 후보는 영남과 수도권, 50대 이상, 보수층 결집에 힘입어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 전주 대비 2.5%p 오르며 13.0%에 이르렀다.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가 9.8%p, 한 자릿수대로 좁혀졌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영남권에서 20%대 전후의 지지율로 상승한 데 이어, 보수층에서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80% 선을 넘어섰다.

홍준표 후보의 약진은 안철수 후보 쪽에 쏠려 있던 보수층이 이탈한 결과로 풀이된다.

보수의 텃밭인 TK 지지율은 문재인 후보 29.4%, 안철수 후보 25.5%, 홍준표 후보 22.9%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 주 지지율 7.5%로, 3%p 가까이 상승하며 4위로 올라섰다. 문재인 후보에 쏠려 있던 진보층에서 '문재인 대세론'으로 다시 가닥이 잡히자 심 후보 쪽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내려앉은 유승민 후보는 5.4% 지지를 얻었다. 일주일 전보다 0.5%p 오른 수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52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