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지율 분석] 안보 공세에도 文 ↑ 安 ↓…양자·다자 모두 文 우세

기사입력 : 2017년04월24일 09:07

최종수정 : 2017년04월24일 09:13

MBC·한국경제신문 조사 文 3.9%p↑·安 4.4%p↓
조선일보 조사 문재인 1.2%p↑·안철수 4.6%p↓

[뉴스핌=정경환 기자] '주적' 논란으로 촉발된 안보 공세에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히려 올랐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보수 지지층 이탈 등으로, 선두 추격이 더욱 힘겨워진 모습이다.

24일 MBC와 한국경제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39.1% 지지율로, 30.1%의 안철수 후보를 9%p 앞섰다.

2주 전 같은 조사 때와 비교해, 문재인 후보는 3.9%p 올랐고, 안철수 후보는 4.4%p 내리면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 수준으로 벌어졌다.

리서치앤리서치 측은 "안철수 후보의 중도·보수층 지지가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쪽으로 일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풀이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9.5% 지지율로을 획득, 직전(7.4%)보다 2.1%p 상승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뉴스핌 DB>

같은 기간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달 21~22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51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37.5%를 얻어, 안철수 후보(26.4%)를 11.1%p 차(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로 따돌렸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문재인 후보는 1.2%p 상승, 안철수 후보는 4.6%p 하락했다.

문재인 후보는 5자대결 뿐만 아니라 양자·4자 등 가상 다자대결에서도 모두 안철수 후보에 앞섰다.

MBC와 한국경제신문-리서치앤리서치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단일화로 유승민 후보가 빠진 4자 대결에서 문재인 후보는 40.1% 지지율로, 안철수 후보(30.9%)를 여유있게 눌렀다. 홍준표 후보가 빠진 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38.5%를 얻으며, 안철수 후보(31.4%)를 7.1%p 차로 제쳤다.
지난 조사에서는 모두 안철수 후보가 승리한 대결이다.

다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후보 단일화로 유승민 후보가 빠지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한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39.6%)와 안철수 후보(35.2%)의 지지율 차이가 4.4%p를 기록,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조선일보-칸타퍼블릭 조사도 문재인 후보의 우세를 보여줬다.

유승민 후보가 빠진 4자대결에서 문재인 후보는 38.4%로, 안철수 후보 30.6%를 앞섰다. 홍준표 후보가 빠진 4자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38.3%를 얻어 31.3%에 그친 안철수 후보를 떨어트렸다.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 41.4%, 안철수 후보 41.0%로 박빙 승부다.

한편, 이상의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