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 샌프란시스코 맷 케인 상대로 MLB 첫승 도전... ‘1회·홈런 징크스’ 깰지 관심. <사진= AP/뉴시스> |
LA 다저스 류현진, 샌프란시스코 맷 케인 상대로 MLB 첫승 도전... ‘1회·홈런 징크스’ 깰지 관심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이 다시 첫승 사냥에 나선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5일 오전 11시15분 AT&T 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MLB)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류현진의 네 번째 첫승 도전으로 그는 개막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7로 내리 3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의 관건은 1회 징크스와 홈런 허용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시즌 3경기에서 3연속 1회 실점, 6개의 홈런을 내줬다. 4월19일 열린 콜로라도전에서는 홈런 3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최다 한경기 피홈런. 2년 연속 14승씩을 거두었던 빠른 공이 예전보다는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다시 구위를 회복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다행스러운 것은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내셔널리그 팀 홈런 꼴찌(13개)라는 점이다. 또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가장 많이 등판했다. 9경기에 선발로 나서 4승4패 평균자책 4.07을 기록했으며 홈런은 단 2개만을 내줬다. AT&T파크의 올시즌 경기당 홈런도 0.349개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홈런이 적게 나온 구장이라는 점도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은 통산 102승(107패)을 거둔 베테랑 우완 맷 케인이다. 하지만 케인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케인은 올시즌 3차례 선발 등판, 1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3.31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