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한끼줍쇼'에서 지인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김희철, 민경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남동을 찾은 가운데, 지인들과 우연한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와 팀을 이룬 김희철은 한 집으로 다가가며 "아는 동생 집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는 김희철이 아닌 이경규만 알아봤다.
이경규는 "알지도 못한다는데, 웃기는 애야. 사기를 치고 그래. 이런 출연자는 처음이야"라고 버럭했다. 김희철은 "제가 길치라서"라며 반신반의 했다. 계속되는 이경규의 질타에 김희철은 "이 형님이랑 앞으로 같이 방송 안할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진짜로 이곳은 김희철이 아는 동생의 집이었고, '한끼줍쇼'의 규칙 상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 |
'한끼줍쇼'에 김희철, 민경훈이 출연했다. <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
강호동과 민경훈은 길을 걸어다니던 중 우연히 한남동 주민인 션을 만났다. 강호동은 "오 마이 갓"이라며 놀라워 했고, 바로 소통에 나섰다.
강호동이 "어디 가냐"고 묻자 션은 "아이들과 밥 먹으러"라고 답했다. 이어 션이 "왜 여기 오셨냐"고 되물었고, 강호동은 "여기서 '한끼줍쇼'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민경훈이 "밖으로 외식하시는 거냐"고 묻자 션은 "오늘 마라톤 풀코스로 뛰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이 "그럼 집에서 쉬어야지"라고 말했고, 션은 "아이들과 아침에 같이 못했으니까"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헤어질 때 션은 "다음에 함께 한 끼 하시죠"라고 제안했고, 강호동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프로그램에 곧 나오실 거다. 나오셔야 한다"고 섭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