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잡스'에서 의학드라마 옥에 티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잡스'에서 응급의학 전문의 송경준, 제상모, 남궁인이 출연한 가운데 드라마 속 옥에 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경준은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태양의 후예'에서 철근에 관통당한 환자와 무거운 건물에 깔린 환자 중 먼저 치료해야 하나 그런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관통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이 과다 출혈로 사망할 확률이 더 많다고 생각했고, 건물에 깔린 환자의 경우 치료만 잘하면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극에서는 반대였다. 송혜교 씨는 철근에 관통당한 환자를 택했는데 저는 건물에 깔린 환자를 살리는게 낫겠다"고 말했다.
남궁인 역시 '태양의 후예'에 대해 "드라마 속에서 '혈압이 떨어집니다'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그 수치를 보면 안 떨어져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상모는 2013년 방송된 '굿닥터'의 자문을 맡았던 사실을 밝히며 "주원 씨가 저희에게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그런데 문채원 씨는 못 배웠다. 다 포기하고 문채원 씨 혼자서 심폐소생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병원에서는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5~6명이 붙는다. 전기 충격을 주고 약물을 주고 압박을 하고 많은 사람이 필요한데 문채원 씨 혼자서 애쓰는 장면이 무슨 의도인지 알겠는데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잡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