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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공감' 한국인 아빠 애타게 찾는 코피노 신애의 여정…한국서 극적인 부녀상봉 이룰까

기사입력 : 2017년04월22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2일 00:00

KBS 1TV '다큐공감'은 한국인 아빠를 애타게 찾으려는 코피노 신애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KBS>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1 ‘다큐공감’이 한국인 아빠를 만나길 간절히 바라는 코피노 소녀 신애의 이야기를 전한다.

22일 오후 7시10분에 방송하는 ‘다큐공감’은 필리핀 세부의 화려한 쾌적한 리조트 바로 옆 열악한 동네에 사는 신애가 주인공이다. 제작진이 만난 신애는 가난 속에서도 자신을 버린 한국인 아빠를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신애는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코피노다. 필리핀에 거주 중인 코피노는 3만 명이나 되는데, 대부분 신애처럼 극심한 가난에 끼니를 거르기 일쑤다. 아파도 치료도 못받는 게 일상이고, 당연히 교육도 받지 못한다.

제작진과 마주한 신애는 한국인과 비슷한 얼굴을 한 귀여운 소녀. 그의 엄마는 자신이 임신한 뒤 한국인 남성이 연락을 끊은 것 같으며, 이후 한 번도 집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열 살 신애의 성은 김이다. 외가에서 사는 신애는 김신애라는 한국 이름도 지어주며 다섯 살 때까지 이곳에 산 아빠에게 여전히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한국인 아빠는 신애가 다섯 살이 된 이후 연락이 끊겼고, 엄마는 신애를 외할머니에게 맡긴 채 새 가정을 꾸렸다.

아빠가 없다는 외로움에도 꿋꿋하게 살던 신애는 오른쪽 눈이 불편하다. 눈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간 신애는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된다. 가난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는 꿈도 못 꾸는 신애. ‘다큐공감’ 제작진은 평소 어려운 코피노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던 박상규(48) 씨의 도움으로 아빠 찾기에 나선 신애의 한국행을 동행했다.

‘다큐공감’은 매주 토요일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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