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한 소통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안 후보는 18일 밤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고 신해철씨 곡을 선거 로고송으로 받게 된 사연이 있다"며 "사실 의료법과 관련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7일 출입기자단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이제 시작이다"며 "아자 아자 화이팅"이란 격려 메시지와 셀카 사진을 올렸다. <사진=안철수 후보 캠프> |
안 후보는 "(신해철법 통과를 주도한 탓인지) 의사 친구들한테 이야기도 듣고 이해도 구하고 미운털도 박혔다"며 "저 나름대로 진심을 가지고 19대 국회 때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애를 많이 썼고 유가족과도 직접 만나서 눈물도 흘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반드시 이 법은 통과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했고 그 인연으로 그 곡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 대담자로 나선 천근아 공동선대위원장(연세대 의대 교수)가 "선거 이틀째인데 벌써 벽보와 음악(로고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자 안 후보는 "익숙한 게 잘 받아들여지고 혁신은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보통은 반대하기 마련"이라고 답했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일명 '신해철법'은 의료사고로 일어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승제 기자(openeye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