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광주보다 뜨거운 '대구' 민심…"안보에선 문재인보다 안철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문시장 인파 몰려…"안 후보 봤으니 죽어도 여한 없다"
安 "안보 대통령, 김정은 정권 저를 두려워 해" 대구 민심에 호소

[대구=뉴스핌 장봄이 기자] 18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 열기는 날씨만큼 뜨거웠다. 여기저기서 “안철수, 안철수”를 외치는 연호가 터져 나왔다. 상인, 시민, 학생 등 수많은 인파가 시장 내에 몰려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전날 방문한 광주 양동시장보다 시민들 반응은 더 격렬했다. 한 60대 여성은 “존경하는 안철수 후보님, 실물 한 번 뵀으니 이제 저는 지금 죽어도 아무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적은 종이를 연신 흔들며 안 후보를 따라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핌>

이날 초록색 국민의당 점퍼를 입은 안 후보는 사진을 청하는 시민들과 셀카를 찍으며 미소를 지었다. 2층 카페에서 내려다보며 환영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주변 인파는 안 후보를 찍기 위해 모두 스마트폰을 높이 들고 있었다. 안 의원은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인파가 몰리면서 서문시장 유세는 금세 마무리됐다. 안 후보가 탑승한 차량으로 시민들이 몰려들어 "안철수 파이팅" "후보님 힘내세요"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근처에서 안 후보를 촬영하던 30대 여성은 "아직 찍을 사람을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젊은층에서도 안철수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고 말했다.

시장을 찾은 80대 한 남성은 "유세를 왔다고 하니 무슨 얘기를 하는지 한 번 보려고 한다"면서 "노년층에선 안보관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문재인보다는 안철수가 더 믿음직하다. 젊은 세대는 모르겠지만 주변 지인들은 대부분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18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한 상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스핌>

안 후보는 이어 대구 동성로 유세현장에서 "정권교체라고 다 똑같지 않다.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계파 패권주의 세력에게 또 다시 나라 맡길 수 없지 않는가.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공격했던 문재인 후보가 이제와서 통합을 말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통합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면서 "선거를 이기고 나서 다시 계파 패권으로 돌아가는건 통합이 아니지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안보 문제도 강조했다. "저 안철수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 북한이 저를 두고 차악을 선택하는 거라고 했는데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튼튼한 자강안보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김정은 정권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핵을 버려라, 도발을 멈춰라, 저 안철수 대한민국을 최고의 안보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변에선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다만 이날 유세일정이 조금 지체되면서 일부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광성로 광장에서 안 후보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5분만 더 기다려달라"는 캠프 측 요청에 고성을 지르거나 항의 표시를 하기도 했다. 

18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상점 내 시민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