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심상정이 아들과 남편 이승배 씨를 언급했다. <사진='외부자들'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외부자들’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훈남 아들과 든든한 남편 이승배 씨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심상정 후보는 남희석이 “아들은 내가 보기에도 잘생겼다”라고 묻자 “예스”를 외쳤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심상정의 아들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남희석과 패널들은 “아들이 시그널의 배우 이제훈을 닮았다”며 칭찬을 했고, 진중권은 “아드님 얼굴이 공개된 뒤 여성들이 트위터에 여성들이 ‘네 어머님’이라고 댓글을 달더라”고 말했다.
이에 심상정은 “유권자가 늘어나야 하는데 며느리감만 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제가 13년간 정치를 했는데 아들이 심상정이라는 이름과 섞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난 총선 때 아들이 ‘아들’ ‘남편’이라고 써 있는 옷을 가져와서 깜짝 놀랐다. ‘싫으면 하지 말라’고 했더니 ‘제가 등록금도 받고 그러는데 이정도는 해야죠’라고 말하더라”면서 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후 심상정 후보 남편 이승배 씨는 ‘외부자들’로 전화를 걸어 “여보, 당신 왜 아직 거기 있어? 저녁 때면 집에 와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유머감각을 드러냈다.
이승배 씨는 “심상정의 여린 부분을 발견한 적 있냐”고 묻자 “요즘 집에서 잘 못봐서. 어려운 이웃들과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tv를 통해 본다. 집에서 본 기억은 거의 없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전했다.
한편, 채널A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