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상하이지수, 장중 2개월 최저…"북한·규제 강화 우려"

기사입력 : 2017년04월17일 14:35

최종수정 : 2017년04월17일 14:36

최근 슝안 특구 관련주 상승 과도 인식

[뉴스핌= 이홍규 기자] 17일 중국 증시가 양호한 1분기 거시 지표에도 불구하고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30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41% 하락한 3200.3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대로 하락 마감할 경우 상하이지수는 올해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게 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에서 마감하게 된다.

17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같은 시각 선전성분지수는 1.05% 빠진 1만409.52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93% 하락한 3454.2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소재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별로는 슝안 지역 경제 특구 설립 관련주인 부동산 개발기업인 화샤싱푸(China Fortune Land Development)가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와 당국의 규제 강화 행보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고 진단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역내의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기습타격을 포함한 동적인 군사 행동을 명령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주말 류스위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위원회(증감회) 위원장이 거래소들에 주식 시장의 부정행위를 엄중히 단속하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뿐만 아니라 최근 슝안 특구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도 관련주 매입에 경계론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슝안 특구 관련주들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웃도는 등 과매수 국면에 있다고 지적했다. 보통 RSI 수치가 70을 넘으면 주식이 과매수된 것을 의미하며 30 미만은 과매도를 나타낸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 같은기간보다 6.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1년 반만에 최고치이며 6.8%를 전망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