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대한전선이 북미 최초 500kV 프로젝트 준공을 마무리하고 500kV급 초고압 케이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이 SCE 500kV 세레모니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
16일 대한전선은 최진용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SCE 500kV 세레모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SCE는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전력회사다.
이번 세레모니는 500kV 지중선 프로젝트 준공과 정상 운전을 기념하기 위해 발주처인 SCE가 마련한 자리다. 대한전선을 비롯해 파트너사인 포스코대우, 블랙앤비치 등 20여개 기업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최진용 사장은 "대한전선의 기술력으로 북미 지역 최초의 500kV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북미 케이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E 500kV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 치노힐스 일대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SCE가 발주하고 대한전선과 대우인터내셔널이 공동 수주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전력망 설계, 케이블 및 접속재 납품, 시공, 상업운전을 맡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북미지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500kV급 초고압 케이블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