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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시리아 사태 관망에 약보합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01:45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01: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미국의 시리아 공습 이후 소극적인 자세로 시장에 참여했다.

<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1%) 하락한 7348.94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4.54포인트(0.20%) 낮아진 1만2200.5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27.93포인트(0.54%) 내린 5107.45를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01포인트(0.00%) 하락한 381.25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미국의 시리아 공격 이후 사태 진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은 민간인에 대한 화학 공격을 벌인 시리아 공군기지에 59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정부가 추가 조처를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TXM의 후세인 사이드 전략가는 "러시아의 반응으로 볼 때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극도로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대선도 이날 주목받았다. 대선을 약 2주 앞둔 프랑스에서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급진좌파 후보인 장뤼크 멜랑숑 후보가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대선 후보를 제치면서 선전하고 있다.

시티인덱스의 캐슬린 브룩스 리서치 책임자는 "중도우파 후보인 피용이 여전히 마린 르펜을 1차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그의 승리 가능성은 여전히 약 20%"라고 분석했다.

블랙록의 리처드 터닐 수석 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를 저지하고 있다"며 "미국 주가는 보다 리플레이션 사이클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어 유럽과 일본 신흥시장에서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6% 오른 1.0606달러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10%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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