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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 진태현, 박은혜 등이 故 김영애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정상호 기자] 이태임, 박은혜, 진태현이 췌장암으로 별세한 故(고) 김영애를 애도했다.
이태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정한 국민배우 故 김영애 선생님께서 타계하셨습니다. 새까만 후배로서 선생님의 연기를 보며 자랐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그 열정을 본받아 저 역시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 선생님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배우 진태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공채 대선배님.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훌륭하게 걸어가신 선생님들이 한 분씩 떠나실 때 존경과 감사를 느낀다.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푹 쉬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故 김영애에 애도를 표했다.
故 김영애 별세 소식이 전해진 9일에는 박은혜가 선배를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영애 선생님을 비롯한 수많은 여자 연기자 선생님들이 훌륭한 연기를 하시면서 없는 시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자식도 잘 키우신 것 같은데. 어떻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존경스럽다. 나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은 하루. 김영애 선생님 잊지 않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은혜는 10일에도 “고 김영애 선생님께서 돌아가시면 내보내 달라고 하셨다는 인터뷰를 보다가 이 말씀들을 새기고 잊고 싶지 않아서 이곳에 올린다”며 故 김영애의 마지막 인터뷰 내용을 발췌,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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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故 김영애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캡처> |
한편 故 김영애는 9일 오전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지난해 겨울 건강이 악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故 김영애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