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안전감독관 구성된 점검팀 꾸려
[뉴스핌=전선형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에 대한 종합 안전검사를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저비용항공사(LCC)를 대상으로 최초 안전면허(운항증명)를 발부할 때와 유사한 수준의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
이번 검사는 지난해 4월 수립한 '저비용항공사 안전 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대책 따르면 보유 항공기가 일정 규모(25대) 이상이 될 경우, 증가된 운항 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졌는지 국토부가 점검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항공기 28대를 보유함에 따라 첫번째 종합검사 대상이 됐다.
제주항공의 종합검사 기간은 10일부터 3주간(4월 10일~28일)이며 조종, 정비 등 각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맡는다. 특히 점검팀은 LCC에게 대형 항공사의 우수한 안전체계를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자문도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 안전점검을 통해 LCC가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