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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에서 편의점 도시락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파헤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편의점 도시락의 위생과 영양 실태를 점검했다.
1인 가구, 혼밥족과 더불어 성장한 간편식 시장의 규모는 현재 1조6000억 원이다. 그 중 눈에 띄게 성장을 보인 간편식이 바로 편의점 도시락. 평균 4000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간편함을 갖춘 편의점 도시락은 1인 가구는 물론 비싼 밥값이 부담스러운 직장인이 이용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한 일부 소비자들이 호소하는 특정 증상이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소화불량이다. 이에 한 전문가는 도시락을 보관하는 편의점 냉장고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대부분의 편의점 냉장고 형태는 개방형으로, 편리하게 식품을 보고 구입할 수 있지만 냉장고 안 식품들이 외부 온도에 그대로 노출돼 냉장고 설정 온도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현행 식품법상 편의점 도시락의 권장 냉장 보관 온도는 0~10℃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직접 수도권의 편의점 냉장고 안 도시락 온도 측정에 나선 가운데,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편의점 도시락 취재 중, 여러 전문가들은 도시락 속 나트륨 함량을 지적했다. 일부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 분석 결과, 적게는 한 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한 나트륨 권장량의 2/3을 섭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도시락의 경우 반찬 가짓수는 많지만 튀김과 육류 위주라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영양불균형도 우려됐다.
이에 '먹거리 X파일'은 6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실제로 한 달 동안 매일 편의점 도시락을 멋었을 때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봤다. 그 한 달 간의 기록은 9일 밤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