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DMZ 더 와일드' 이민호가 추위 속에서 멧돼지를 기다렸다.
이민호는 지난 3일 방송한 MBC 'DMZ 더 와일드'에서 추위를 참으며 차가운 물과 꽁꽁 얼어버린 삼각김밥을 먹었다.
이민호는 'DMZ 더 와일드'에서 삼각김밥을 물며 "슬프지만 맛있다"고 애써 웃었다. 그리곤 "오늘 너무 안나타나네요 멧돼지가"라면서 조심스러워했다. 인기척이나 음식 냄새가 나면 야생 동물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8시간째 추위와 싸우며 기다렸지만 멧돼지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이민호는 점점 지쳐갔다. 이민호는 새들이 일제히 날아오르는 장면을 보고 "멧돼지 소리 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환청인 줄 알았던 순간 진짜 멧돼지가 드디어 등장했다. 처음에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지만 멧돼지는 이내 이민호를 쳐다보고 대치했다. 잠시 바라보던 멧돼지는 이내 돌아서서 가버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