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안철수, 격렬한 '프레임 전쟁'...최후의 승자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재인 집토끼 잡고 산토끼 분산시키는 전략
안철수, 민주당을 과거 세력으로 규정

[뉴스핌=조세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치열한 '프레임 전쟁'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을 도드라지게 보일 프레임과 상대방을 깎아내릴 프레임을 양손에 들고 잇달아 격돌양상을 빚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6일 오후 전남 무안군 목포대학교에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을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같은 날 안철수 후보(오른쪽)가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이언주 의원 국민의당 입당 환영식에서 활짝 웃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적폐청산' 프레임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적폐청산의 적임자일 뿐 아니라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유승민 후보와의 연대를 견제하려는 성격을 지녔다. 집토끼를 잡고 산토끼를 분산시키는 전략인 셈이다.

문 후보는 6일 안 후보를 겨냥해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라고 정조준했다. 자신은 개혁세력임을 강조해 젊은 층과 진보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한편 호남을 거점으로 한 안 후보가 구여권 세력인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과 선거연대에 선뜻 나서지 못하도록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

더 나아가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 '부인 교수임용 특혜 의혹' 등을 연일 지적하며 네거티브 공세에도 나섰다. '미래'를 강조하는 안 후보에게 과거 구태세력이란 올가미를 씌워 상대방의 프레임을 무력하게 만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후보는 '자수성가' '미래형 리더십'을 대표 프레임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수성가' 프레임을 통해 자신과 국민의당은 자력으로 성장한 '미래' 세력이지만 문 후보측을 친노(친노무현) 유산을 물려받은 '과거' 패권세력으로 내몰고 있다. 또한, 문 후보의 아들 재용씨의 취업 특혜 논란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사고 은폐 논란을 부각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동일시해 '과거' 세력임을 강조했다.

다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프레임 전략은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경우 역풍이 될 수도 있기 때문. '나는 선, 상대방은 악'이란 이분법적 프레임을 강조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불똥이 자신에게 튀어 내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인지 두 후보는 최근 '통합'을 언급하며 프레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문 후보는 6일 "편을 가르는 지긋지긋한 분열과 고통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언급했다. 안 후보 역시 예전처럼 편 가르고 낡은 사고방식의 시대는 지났다. 진정한 통합은 국민이 합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 프레임 전략

선거는 인물, 구도, 정책이라는 삼위일체로 이뤄진다.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야 승리할 수 있다. 그런데 조기 대선 국면이 열리면서 준비와 검증이 필요한 정책은 후순위로 밀리고 대신 구도가 전면에 나오고 있다. 

때문에 각 캠프는 씨름판의 샅바 싸움처럼 유리한 구도를 짜기 위해 프레임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 프레임이란 생각의 틀이다. 미국의 언어인지학자인 조지 레이코프는 저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를 통해 프레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한 쪽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잘 구성해 덧씌운 프레임은 상대편이 아무리 노력해도 끌려다니게 되는 올가미로 작용한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