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민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길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정소민이 또래 배우들에 애정을 표했다.
정소민은 8일 진행된 신작 ‘아빠는 딸’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동료 배우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이 의외라고 하자 “친구라는 명목 하에 제가 많이 귀찮게 한다”고 자세를 낮추며 “사실 모든 배우랑 다 그렇지는 못하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사실 제가 초반에는 또래 배우와 한 작품이 없어서 친구가 생기면 기분이 좋다. 실제로 한 살 한 살 들어갈수록 친구를 만들기 힘들어서 더 그런 것 같다. 특히 ‘스물’을 찍으면서 그걸 크게 느꼈고 실제로 사람을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소민은 ‘스물’에 함께 출연한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를 언급하며 “다 또 동갑이라 더 친하게 지내는 듯하다. 아직 단톡방도 그대로 있다. 여전히 영화의 연장 선상이다. 모두 영화 속 캐릭터 그대로”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정소민은 또 “단막극 ‘빨간 선생님’ 때 만난 친구들과도 마찬가지다. 계속 만나서 놀다 보니까 실제로 편해지더라”며 “이런 게 참 일석이조 라는 생각을 했다. 친구도 생기고 작품에도 도움이 돼서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소민의 신작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뒤집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1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