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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이상지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5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진정한 인생을 살아가는 자연인 이상지(51) 씨를 만난다.
해발 100m가 넘는 웅장한 산세, 몇십 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던 미지의 숲속에 한 채의 집이 자리잡고 있다. 이상지 씨는 이곳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외로울 틈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내성적인 성격 탓에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없었다. 성격을 바꾸고자 유도를 시작, 어느새 그의 전부가 되어 유도 명문대에도 진학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다. 일반 전공자였던 그는 선수단과의 실력 격차를 확인하고 1년 만에 운동을 포기했다.
이상지 씨가 새롭게 선택한 것은 전기 기술. 기술이라면 후에 다른 일을 하다가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8년간 전기 기술을 익히며 공사장을 전전하다, 우연히 찾아온 기회로 PC방을 운영했다. 큰 돈을 벌진 못해도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쉬는 날 없이 1년 내내 밤새 일을 해야 했고, 온종일 햇빛 한 번 보지 못하자 몸이 점점 지쳐갔다.
결국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자,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자연으로 가서 살자'고 결심해 산으로 떠났다. 산속에서의 그는 누구보다 여유롭고 자유롭다. 산은 삶의 터전 이상으로 그에게 힐링이 되는 공간이다.
한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5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