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5일 덴티움에 대해 수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동력 역시 갖췄다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2.2배를 10% 할인 적용해 산출했다. 상장 직전 있었던 반품손실충당부채관련 리스크가 해소돼 국내 동종기업과의 밸류에이션 갭은 정당화될 이유가 없다”며 “성장성이나 수익성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오히려 주가의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덴티움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더 견고해지며 성장성을 뒷받침 할 것으로 봤다.
그는 “2012년 중국향 매출비중은 8.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7.9%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매출증가분의 36.9%가 중국에서 나왔다”며 “내년에 현지 제조법인에 대한 제조 인허가가 예상돼 판매법인에 대한 면허 갱신 리스크도 해소될 전망이며 중국 덴탈클리닉 브랜드 1 위인 바이보 그룹과의 계약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플란트에 치중되어 있는 매출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스템(Digital Dentistry System)과 합성골 또는 골이식재(Regeneration)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성장성이 높은 합성골 시장은 관계사 제노스를 통해 내재화했다. 이와 같은 핵심제품의 내재화와 제품믹스 개선으로 고수익성 기조가 강화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