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키가 정진운의 몰카에 속은 뒤 진실을 알고 탄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키는 정진운과 스티브, 요니에게 패션 콜라보레이션을 가장한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키는 몸에 열쇠 모형을 꽂고 나타난 존박을 보고는 몰카 사실을 깨닫고 "내가 이럴 줄 알았어"라면서 울상을 지었다. 그의 얼굴에는 기하학적 무늬의 낙서가 그려져 있어 웃음을 줬다.
정진운은 김희철과 함께 "미안하다 기범아"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키는 오히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웃기게 할걸 그랫다"고 말했다.
김희철이 "정진운이 피팅룸에 갇혔을 때 어땠냐"고 물었지만 키는 "저는 원래 뭘 책임지는 걸 싫어해서"라면서 나몰라라 해 웃음을 줬다. 김희철은 키의 실체를 봤다며 무성의했던 그의 대응을 폭로했다.
키는 마지막으로 "런던까지 간다니까 그런 콜라보가 무산된 게 아쉽다. 실제로 그런 제의가 몇 번 있었다"며 깜빡 속아넘어간 이유를 말했다. 그리곤 정진운에게 "리벤지의 자리를 갖기로 하자"면서 섬뜩한 인사를 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3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