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흑자전환..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 개선
[뉴스핌=김지완 기자] 코넥스 상장사들의 작년 개별기준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아울러 부채비율 역시 크게 줄어 재무건정성이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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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증권시장 개별기준 실적 <자료=한국거래소> |
3일 한국거래소가 개별재무제표를 제출한 코넥스시장 12월결산 상장법인 117사(135사중 18사 제외)를 대상으로 결산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16년 연결 매출액은 2조9637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6억원을 기록해 7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14억원으로 집계되며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117사 중 77사는 흑자, 40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IT업종의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체 매출은 7410억원를 기록해 매출액 증가율이 18.1%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259억원을 기록해 8817.9% 증가율을 보였다. 순이익은 138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부채비율도 급감했다. 분석대상 117사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21.4% 감소했다.K-IFRS 기준을 적용받는 53사의 부채비율은 123.7%, K-GAAP을 적용받는 64사의 부채비율은 130.9%로 평균 127.4%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