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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별이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손별이, 임성욱, 박진호 등 신인 개그맨들이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KBS 31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된 이들은 최희령, 임성욱, 방주호, 박진호, 조래훈, 황정혜, 배정근, 조진세, 손별이, 이승환 등 총 10명. 모두가 ‘개그콘서트’의 코너에서 크고 작은 역할로 등장해 웃음을 주는 가운데 최근 임성욱, 손별이, 박진호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특히 임성욱은 인기 코너인 ‘불상사’와 ‘연기돌’에서 활약하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불상사’에서 신입사원으로 출연 중인 임성욱은 부장 박영진에게 늘 당하면서도 소심한 복수를 가하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개그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손별이는 ‘핵갈린 늬우스’에서 장기영과 함께 북조선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로 등장하며 실력을 발휘 중이다. 유창한 북한 사투리는 물론이고 안정적인 표정 연기로 코너를 이끄는 중이다. 또 “헤아릴 수가 없습네다”라는 유행어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최근 활약이 두드러지는 신인 개그맨은 박진호다. 새 코너 ‘봇말려’에서 감정이 없는 로봇으로 출연 중인 박진호는 주인 홍현호에게는 “연애운 없음”, “기대수명 27세” 등 무미건조한 데이터들을 전달하지만 홍현호의 여자친구 안소미의 미모에 사심을 숨기지 못하며 웃음을 주고 있다.
손별이, 임성욱, 박진호 등이 출연하는 KBS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