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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1Q 실적 기대감…미·중 정상회담 '주목'

기사입력 : 2017년04월02일 10:34

최종수정 : 2017년04월02일 10:34

7일 삼성전자 1Q 잠정실적 발표 예정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4월 3일~7일) 코스피 지수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주 후반 진행되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 주 코스피는 전 주말대비 0.4% 하락한 2160.23으로 마감했다. 2주 전 가파르게 올라왔던 코스피는 지난주 전형적인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펀드 환매가 이어지며 국내 기관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거래 비중은 사상 최대치를 이어가며 시장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부터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코스피 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등 국내 경기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기준 영업이익이 43조원 내외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수출 등 국내외 경제 데이터에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가격 효과 뿐만 아니라 물량효과도 반영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7일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며 "코스피 1분기 실적발표의 관건은 사드에 따른 영향과 매출증가를 원화강세가 얼마나 상쇄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행스러운 부분은 현재까지 주요 제조업체의 판매단가와 판매량 상승이 예상되면서 코스피 1분기 전체 컨센서스는 상향조정 중이라는 점"이라며 "다만 중국 관련 소비주의 경우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블룸버그통신>

한편, 주 후반 6일과 7일 실시되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글로벌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자리하며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환율 조작국 지정이나 사드(THAAD)문제, 대북 정책 등 한국과 민감한 소재가 논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시장 참가자들의 이목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회담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 구애가 있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국의 투자계획 발표가 전망된다"며 "이 점에서 트럼프 정부의 환율 조작 시사 강도도 누그러질 수 있고 한국도 미국 재무부의 환율 조작국 지정에 대한 불안감은 다소 경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드(THAAD)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다양하게 제기된다. 김유겸 연구원은 "정상회담에서 각국이 제시한 아젠다들을 보면 양국간의 무역이 논의의 중심을 이루고 북색 문제를 함께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드 관련 보복은 추가 확산을 제한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용구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정치적으로 필요한 '하나의 중국 인정' 같은 원하는 것을 얻는다면 중국 내 시진핑 정권의 견고함도 이어지면서 중국 내부의 정치적 안정은 사드 보복 채널 중 하나인 '베이징 쇼크'의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3일(월)에는 유로존 2월 실업률·생산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되며, 4일(화)에는 국내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대기하고 있다. 6일(목)일 부터는 다음날까지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7일(금)에는 미국 3월 고용지표와 실업률, 그리고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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