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트럼프 4월 시진핑과 회동..무슨 얘기 오갈까

기사입력 : 2017년03월14일 04:44

최종수정 : 2017년03월14일 06:35

무역부터 북핵 등 현안 논의 전망..골프 계획 없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플로리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양국이 무역부터 최근 한반도 사드 미사일 배치까지 수 차례 마찰을 빚은 가운데 이뤄지는 회동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13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플로리다의 휴양지 마르 아 라고에 초대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내달 6~7일 이틀간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후온난화와 다방면에 걸친 경제 및 국가 안보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달리 이번 회동에 두 정상의 골프는 계획되지 않았다. 이틀간의 접선은 대부분 실무에 대한 논의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제조업계 일자리부터 환율 정책까지 백악관이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남을 청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지만 북핵 문제를 포함해 중국과 공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인식이 깔린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를 통해 일정 부분 긴장 완화를 위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시진핑 <사진=블룸버그>

그는 또 주요국 정상들과 전화통화만으로 인사를 나눈 것과 달리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서신을 보내 양국의 건설적인 결속을 원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내달로 예정된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으름장을 놓았던 관세와 환율조작국 지정이 직접적으로 다뤄질 것인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 차례에 걸쳐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에 대해 중국 지도부는 최근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보호주의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미 미국은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톤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에 미국산 철강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중국 역시 미국에 보복 조치를 취할 뜻을 밝힌 바 있어 내달 회동에서 건설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

아울러 대북 정책도 관심사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과 중국은 경고 발언을 내놓았을 뿐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일부 외신들은 양측이 상대방의 눈치보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요 쟁점이라는 점에서 북핵 대응과 사드 미사일 배치에 대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입장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