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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에서 가사를 연달아 세 번 틀린 하니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걸스데이 혜리가 '해피투게더'에서 연예인 데뷔를 케이윌이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혜리는 30일 오후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 15주년 특집에서 케이윌이 12세 때 연예계 데뷔를 제안한 사실을 이야기했다. '해피투게더' 30일 방송에는 혜리, 전소미, 김세정, 하니, 유라가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혜리는 자신이 12세 때 케이윌이 연예계 데뷔를 제안하며 미팅을 주선했다고 말했다. 혜리는 "너무 어리고 무서워서 자리에 안 나갔다. 나중에 연예인이 된 뒤 케이윌에 전화해 사실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어릴 때 하도 뛰어다니고 힘도 장사여서 별명이 '적토마'였다고 자랑했다. 김세정은 즉석에서 벌어진 팔씨름 대회에서 전현무를 꺾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니는 "어릴 적 혼자 좋아한 첫사랑 오빠가 허민호"라며 "트라이애슬론 대표선수로 메달까지 딴 적이 있다. 내가 좋아했고 지금도 가끔 연락하며 지낸다"고 털어놨다.
한편 '해피투게더'는 15주년을 맞아 추억의 코너 '쟁반노래방'을 다시 선보였다. KBS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부른 만화 둘리 속 노래를 유심히 들은 출연자들은 "너무 어렵다"며 울상을 지었다.
전소미에 이어 두 번째 자리에 앉은 하니는 계속 가사를 틀려 쟁반을 맞았다. 전현무는 "아무 생각 안 하다가 맞으니까 더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다. 하니는 연달아 세 차례 가사를 틀려 쟁반을 맞았고 멤버들은 급기야 찬스를 써 위기를 모면하고자 했다. 하지만 전현무가 하필 2번에 배정됐고, 전현무 역시 하니와 마찬가지로 블랙홀에 등극해 멤버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