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랜드리테일, 상장 예심 또 연기…등급 하향 우려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기평 “상장 일정 준수에 높은 비중 평가”
NICE신평 "상장 진정성 여부 중시"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0일 오후 2시5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4월로 미뤄졌다. 이랜드리테일 상장은 이랜드그룹의 주요 재무개선책 중 하나인데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계속 늦어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의 추가 등급하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랜드리테일 상장을 위한 심사위원회 날짜를 확정짓지 못했다. 보통 유가증권시장부에서 관련 검토가 끝난 후 최소 일주일 뒤에나 상장심사위원회가 열리는 일정을 고려하면 빨라도 4월 둘째주에나 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이랜드그룹>

거래소 한 관계자는 "이랜드 측이 예정보다 늦게 감사보고서를 내 현재 검토중에 있다"며 "상장 심사위원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4월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문제는 신용등급 변화 가능성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이랜드월드에 대해 신용등급을 한 단계 떨어뜨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의 움직임에도 시장 관심이 쏠린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이달 내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나지 않으면 등급 하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은 현재 실질적인 이랜드그룹의 지주사인 이랜드월드와 이번에 상장을 추진하는 이랜드리테일의 회사채에 'BBB(부정적)'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기평 관계자는 "상장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기계적인 등급 조정은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상장 스케줄 준수에 대해 높은 비중을 놓고 보고 있는 것은 맞다"고 답했다. 한기평은 이랜드그룹의 신용도의 방향성에 대해 내달 4일 웹캐스트(webcast)를 통해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NICE신용평가는 상장 진정성 여부에 무게를 두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NICE신평 관계자는 "여러 이슈 때문에 상장이 연기됐는데 진정성을 갖고 상장을 추진중인지가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상장을 통해 기업의 재무구조와 유동성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장이 너무 늦어지면 안되겠지만 현재로선 상장 시기가 등급의 기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작년 12월30일 신평 3사 중 가장 빨리 이랜드월드의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BBB(부정적)'에서 투자부적격 등급 바로 윗 단계인 'BBB-(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이랜드리테일의 기업어음 신용등급 역시 'A3'에서 'A3-'로 낮췄다.

한신평의 등급 하향 조정으로 이랜드 주요 계열사가 발행한 유동화채무는 각 건당 특약사항에 따라 수백억원규모의 조기상환을 맞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한신평의 하향 조정으로 인한 조기상환 요구는 상당부분 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나머지 신평사들의 등급 조정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면 추가 조기상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