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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에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 씨가 출연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28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듀스의 故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 씨가 등장했다.
이날 김성재의 친동생 김성욱 씨가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최근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의 '마지막 순간' 앨범 커버를 장식했다.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아내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해 김성욱 씨가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에 관심이 쏠렸다.
사실 김성욱 씨는 사랑하는 사람, 두 명을 잃었다. 그는 22년 전 형 김성재를 먼저 하늘 나라로 보냈다.
김성욱 씨는 "마지막 콘서트 (듀스)해체, 이제 못 본다고 해서 콘서트를 갔다. 그때 형이 저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듀스의 고별 콘서트가 그가 형 김성재와 마지막으로 함께한 순간이었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그는 군대에서 형의 마지막 무대를 봤다. 형을 다시 본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냐는 물음에 "'야, 죽이네. 이번에는 정말 감탄해 마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싶다. '우리 형 정말 멋있네'라고 할거다. 한 번도 못해봤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