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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한 '언제나 봄날' 106회에서 보현이 주인정을 외면한 장면 <사진=MBC '언제나 봄날'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언제나 봄날' 보현이 강세은(김소혜)의 협박에 넘어가 주인정(강별)에 거짓말을 했다.
30일 방송한 MBC '언제나 봄날' 106회에서 강세은은 보현에 자신이 진짜 엄마라고 밝혔다.
강세은은 "엄마도 몰랐어. 할머니가 우리 보현이 죽었다고 했어. 엄마는 네 아빠를 너무 사랑했는데 아빠는 날 버렸어. 보현이를 정말 낳고 싶었어. 난 보현이가 죽은 줄 알고 얼마나 슬펐는지 몰라. 보현아, 엄마는 이제 보현이만 바라보고 보현이랑 살 거야. 이제 인정 이모는 잊고 엄마랑 살자"라고 밝혔다.
주인정이 자신을 유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안 보현은 충격을 받았다.
이에 강세은은 "도둑질이 나쁘다는 거 보현이도 알지? 인정 이모가 보현이 뺏어가서 경찰 아저씨가 다녀간 거야"라고 알렸다.
보현은 "우리 엄마 나쁜 사람 아니에요"라고 소리쳤다. 세은은 "그런데 경찰이랑 검사님들은 엄마 허락없이 보현이 데려간 거 나쁘다고 생각해. 보현이가 인정 이모 지켜주고 싶으면 엄마랑 함께 여기서 살아야 되는 거야"라며 "보현이는 인정 이모가 감옥에 갔으면 좋겠어? 사실 인정 이모는 윤호 삼촌 사랑했는데 보현이 때문에 결혼도 못했어"라며 보현을 협박했다.
다음날 세은은 보현이를 학교에 데려다줬다. 주인정은 학교 앞에서 보현을 기다렸다.
인정은 "보현아!"라고 불렀고 보현은 "엄마 아니에요. 보현이 이제 진짜 엄마랑 살 거에요"라며 돌아섰다.
주인정은 이를 강세은에 따졌다. 그는 "보현이 왜 저래? 언니 보현이한테 뭐라고 했어? 혹시 협박했어?"라고 물었다.
세은은 "뭐가, 딸이 친엄마가 좋다는데. 네가 억지로 끊어놓은 천륜. 언니가 돼서 동생을 유괴범에 전과범으로 만들 수 없잖아. 불구속기소 되게 도와줄게"라고 선심을 쓰듯 얘기했다.
주인정은 "언니 약속해. 보현이가 나한테 오겠다고 하면 절대 막지 마"라고 말했고 세은은 "그래, 그때는 친자 소송도 안 할게. 대신 보현이가 누구랑 살고 싶은 지 알면 너도 포기해"라고 말해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