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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박중훈, 서장훈, 김흥국, 배순탁이 출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라디오스타' 박중훈이 김흥국, 서장훈, 김구라와의 인연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가 '라디오스타가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중훈, 방송인 서장훈, 가수 김흥국, 음악작가 배순탁이 출연했다.
이날 박중훈은 김흥국과의 인연에 대해 "30년 전에 라디오를 했다. 그때 흥국이 형이 록밴드 보컬이었다"고 말했다.
김흥국의 반전 과거에 모두가 놀라워 할 때, 김구라는 "'인간시대' 나올 때"라고 아는체 했고, 이에 김흥국 역시 "아는 구나"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MBC 화장실 앞에서 PD들에게 인사하고 그럴 때"라고 폭로했고, 이에 김흥국은 "내 휴먼 다큐멘터리를"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중훈이 허재와 동문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서장훈과의 인연도 밝혔다. 서장훈은 "허재 형님 은퇴 경기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지만, 박중훈은 "목욕탕에서 처음 실무을 봤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나는 앉아있었는데, 서장훈이 키가 크지 않냐. 모든게 크더라"고 말해 서장훈을 당황시켰다. 서장훈은 "과도한 상상을 할 수 있는데 생각하는 걸아 다르다"고 애써 해명했다.
이어 서장훈은 "'사남일녀' 촬영하며 4박 5일간 함께 있으면서 굉장히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사남일녀' 종영 후 공황장애가 왔는데 원인 중 하나가 박중훈 형"이라고 폭로해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그때 굉장히 몸과 마음이 힘들었는데 촬영 끝나고 둘(박중훈, 서장훈)이서 계속 술 마시고 엄청 떠들어서 새벽 3~4시까지 잠을 못잤다. 그렇게 4박5일간 잠을 전혀 못 잤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밝혔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