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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영자·유미, "신격호-동주 채무 관계 원천무효"

기사입력 : 2017년03월29일 14:33

최종수정 : 2017년03월29일 14:33

[뉴스핌=송주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간 채무관계 원천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신 전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권리행사에 나서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롯데그룹 경영비리 관련 1차 공판을 마친 신격호(가운데 사진)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왼쪽 사진)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이사장, 신유미 고문은 법원에 신격호 총괄회장 재산에 대한 신동주 전 부회장의 강제집행 청구(권리행사)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지난 2일 냈다.

이들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온전한 판단을 이르지 못한 건강상태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과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맺었다며 채무 관계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신들(신동빈·영자·유미)을 신격호 총괄회장의 '특별대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앞서 법원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특별대리인으로 사단법인 '선'을 선임한 바 있다.

또 강제집행 관련 이후 절차를 정지시켜달라는 '잠정 처분'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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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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