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좀 들어줘' 장호일이 지난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사진=SBS '내 말 좀 들어줘' 방송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내 말 좀 들어줘’ 장호일이 1년 만에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는 공일오비 출신 뮤지션 장호일이 출연했다.

2000년대 초반 띠동갑 미모의 여성과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장호일은 이날 “외부적인 환경, 집안의 문제 등 서로 간에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당사자들만 결혼하겠다고 한 거다. 사실 결혼 생활 내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호일은 “(이 결혼이) 실패할 거란 걸 어느 정도 마음속에 알고 있었다”며 “도저히 안 되겠더라. 다툼이 많아지고 금이 가고 있었다. 초반에는 ‘잘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같이 갈 수 없겠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장호일은 또 “여자 친구는 있다가 없다가 한다”며 “단 한 번도 독신주의라고 생각한 적 없다. 결혼을 절대 안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또 누군가와 결혼할 수도 있다. 다만 섣불리 결혼은 안 하겠다, 진득하게 생각하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심리 토크쇼를 표방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심리전문가가 게스트의 사연을 들어주는 콘셉트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